2월 15일 패치로 하리하라 대륙에 30~35레벨 지역인 이니스테르가 추가됐습니다. 사냥터뿐 아니라 대도시와 80여개의 퀘스트, 새로운 스토리 라인도 추가되서 하리하라 30레벨대 유저들의 레벨업이 쉬워질 전망입니다.
서대륙에 비해 다소 밋밋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던 동대륙이 이번 업데이트로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기대 되는데요. 이니스테르는 어떤 곳일지 함께 살펴 보시죠.
이니스테르는 하리하라 대륙 북쪽의 고대의 숲 위쪽에 추가되었습니다. 고대의 숲 제일 위쪽의 왼쪽으로 난 길을 따라 가면 신규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중세풍의 벽돌로 된 성과 감시병들이 우리를 반겨주죠.
지역 내에 진입하면 명예 퀘스트인 '이니스테르를 지켜라 1단계'가 자동으로 수락됩니다. 퀘스트 내용은 이니스테르를 위협하는 녀석들의 10마리 처치하라는 것인데, 신규 지역 내의 아무 몬스터나 사냥해도 진행되기 때문에 쉽게 완료가 가능하죠.

명예 퀘스트는 2단계까지는 달성 시 퀘스트 수락과 완료가 자동으로 이루어 지고, 추가 보상을 받는 3단계부터는 훈련소 입장 교관에게서 퀘스트 수령과 완료 보상이 가능하죠. 3단계 완료 시부터는 받는 명예 포인트로 50점으로 대폭 늘어나고, 달빛 아키움 조각도 받을 수 있어서 적극 추천합니다.

< 3단계부터는 완료 보고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의 대가로 달빛 아키움 조각을! >
| ■ 카이 노르드, 화려한 겉모습과 음산한 뒷모습의 항구 도시 |
초반 지역의 몬스터는 사슴이나 멧돼지 등의 동물형과 벌목꾼 등의 인간형 몬스터가 주를 이룹니다. 다른 지역에 비해 인간형 몬스터를 많이 만나게 되는데요. 이는 이니스테르 지역의 대도시인 카이 노르드의 불안한 정세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 카이 노르드의 왕을 알현했으니 절부터 드리고.. >
카이 노르드는 거대한 관악기 모양의 구조물이 도시 한가운데를 차지하고 있고, 곳곳에서 폭죽이 터지는 등 축제를 연상케하는 겉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시 구석진 곳의 골목에는 납치범들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고, 왕자들은 권력 다툼에 정신이 없으며 암살까지 일어나죠.



왕궁과 골목 곳곳에서 이런 정세를 느낄 수 있는 관련 퀘스트들이 등장해서 혼란스러운 도시의 상황들을 잘 표현해줍니다. 한동안 스토리 흐름이 끊겼던 동대륙 유저들에게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지 않을까요?

< 탐정의 도움으로 살인사건의 범인을 추적해야 합니다 >
대도시인 카이 노르드는 중세 스타일의 성벽과 구조물들로 이루어져 있지만, 마을 밖으로 나오면 곳곳에서 동양의 풍경을 간직한 하리하라 대륙의 면모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곳은 한국의 대표 무덤 중에 하나인 고인돌들이 즐비하게 늘어선 고인돌 평야입니다. 고인돌은 한국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무덤 양식으로 지석묘라고도 불리지만, 게이머들에겐 동명 타이틀의 아케이드 게임으로 더 유명하죠. 아무튼 고인돌이 깔린 평야는 왠지 반갑더군요.

동양을 대표하는 영물 중의 하나인 학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신묘한 모습과는 거리가 먼 일개 몬스터로 나오긴 하지만 말이죠.

이런 소소한 모습들이 재미를 더해주긴 하지만, 이전에 소개된 중세 서양풍의 누이안과 중세 동양풍의 하리하란이라는 설정에 비해 동양의 모습이 부족하다는 느낌은 지울 수 없었습니다.
이니스테르 지역은 기존 30~35레벨의 문제였던 관련 퀘스트의 부족과 한정된 사냥터 문제를 해결해 주면서 유저들의 환영을 받고 있습니다. 길목마다 배치된 퀘스트와 왕실, 피묻은 손 해적단 등의 스토리를 통해 반복 사냥이나 단순한 레벨업에 지쳤던 유저들에게 흥미 요소도 제공하고 있죠.
이로써, 아키에이지의 콘텐츠는 1~30레벨 구간에 35레벨까지 확장이 되었습니다. 연내로 정식 출시가 목표인 아키에이지인만큼 앞으로도 탄탄한 구성의 고레벨 콘텐츠가 추가되서 유저들의 만족도를 높힐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